[미국ETF] DRIV, IDRV, KARS 자율주행 ETF 총 정리

안녕하세요, 매수요정입니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3D프린팅 등을 꼽아볼 수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단연 "자동차" 인데요. 자동차라는 큰 산업에서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친환경차 (수소, 전기), 엔터테인먼트 등의 다양한 산업이 파생되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중 오늘은 자율주행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지난 주 퀄컴이 9000억원의 웃돈을 얹어 자율주행기술업체인 비오니어 인수전에 참가했다는 뉴스입니다. 세계최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인 마그나와 비오니어를 두고 경쟁중인건데요. 

 

퀄컴은 스마트폰 칩 공급업체로 알려졌지만, 자동차용 칩도 10년째 공급해왔고 지난해에는 '스냅드래건 라이드'로 불리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칩도 개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퀄컴이 비오니어를 인수할 경우 '운전자 지원 기술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시장은 아직 춘추전국시대와 같아서 어떤 기업이 우세하다고 평가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산업이 떠오를 것은 분명하죠. 그래서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자율주행 ETF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1. DRIV 소개 
2. IDRV 소개
3. KARS 소개
4. 요약

DRIV 소개

DRIV ETF는 지난 LIT ETF 와 마찬가지로 미래에셋 산하 미국 ETF 운용사인 Global X에서 운용하는 ETF입니다.

1. 운용사 : 미래에셋 Global X
2. 상장일 : '18/4/13
3. 운용규모 : $974.9M
4. 운용보수 : 0.68% (높은편이네요)

 

■ 구성종목

 

 

구성 상위 10종목을 보면 1. 엔비디아 2. 구글 3. 마이크로소프트 4. 토요타 5. 애플 순입니다. 
비중은 거의 비슷비슷하게 골고루 퍼져있어 산업별/국가별 비중을 살펴봤는데요. 

 

산업군별로 보면 완성차 업체 (21%), 반도체 (20%), 부품사 (12%) 순으로 구성되어있고, 국가별로는 미국(63%), 일본(8%), 중국(4%) 순입니다. 

 

IDRV 소개 

IDRV ETF는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ETF입니다.
*iShares 로 시작하는 ETF는 Blackrock 운용ETF에요

1. 운용사 : 블랙록
2. 상장일 : '19/4/16
3. 운용규모 : $439.9M
4. 운용보수 : 0.47%

 

■ 구성종목

 

 

구성종목 상위 10종목을 보면 AMD (4.5%), 엔비디아 (4.5%), 테슬라 (4.4%), 애플 (4.3%), 퀄컴 (4%) 순입니다. 
IDRV도 DRIV ETF와 마찬가지로 거의 종목 비중이 균일하게 포진되어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임의소비재 (44%), IT (40%) 로 조금 편중되어있고, 지역별로 보면 미국(53%), 독일(10%), 한국(9%)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임의소비재 (Consumer Discretionary)란 소비자가 필수적이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의미하며, 필수소비재와 반대됩니다. 임의 소비재의 예로 엔터, 여가, 자동차 등이 포함되기에 임의소비재 비중이 높은것입니다.

임의소비재 안에 산업군별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KARS 소개

KARS ETF는 Kraneshares 에서 운용하는 EV & Future Mobility ETF 입니다.

1. 운용사 : 크레인쉐어즈 
2. 상장일 : '18/1/18
3. 운용규모 : $257.6M
4. 운용보수 : 0.72%

 

■ 구성종목

 

 

Kraneshares의 ETF는 중국주식을 많이 담고있습니다. 상위 구성10종목을 보면 CATL (6%), 니오 (5%), 테슬라 (5%), 앱티브 (4.9%), 아날로그디바이스(4.9%) 순입니다. 

※ CATL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불가능한 종목입니다. 이렇게 ETF로나마 일부 매수할 수 있습니다. 

 

 

국가별 구성은 대충봐도 중국/미국기업의 비중이 제일 높으며 임의소비재(38%), 소재 (24%) 순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위의 두 ETF가 미국기업 몰빵한 것 대비 중국기업에 투자하는 걸 보니 조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익률비교

세 ETF모두 자율주행을 테마로 하고 있지만 완성차, 기술주, 배터리(리튬) 등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 달라서 수익률에도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수익률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 수익률 비교를 해봤을때 1등 KARS, 2등 DRIV, 3등 IDRV 순이었습니다.

KARS에는 다른 두 ETF에 없는 중국기업들, 특히 굴지의 CATL이나 강봉리튬 등의 업체가 포함되어있어 수익률이 더 좋게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요약

1. DRIV, IDRV, KARS 모두 2018~19년에 만들어진 신생 ETF입니다. (운용기간 짧음)
2. 운용규모는 DRIV > IDRV > KARS 순이며 운용보수는 KARS > DRIV > IDRV 순입니다.
3. 높은 운용보수대로 수익률 또한 KARS > DRIV > IDRV 순입니다.
4. DRIV, IDRV는 미국기업 위주, KARS는 중국기업 위주로 구성된 차이가 있습니다.
5. 미래 자율주행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ET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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