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 ETF는 세계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알버말(티커: ALB) 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12%로 가장 많이 투자하였습니다.
그 외 구성종목의 대다수는 강봉리튬, 이브에너지와 같은 중국 리튬업체와 삼성SDI (배터리업체), 그리고 비야디 (전기차)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구성섹터, 구성 기업 국가
LIT ETF는 소재(44.6%), 산업재(30.7%), 임의소비재(12.4%), 정보기술 (11.3%), 금융(0.9%)로 구성됩니다. 국가로 보면 중국업체가 49% 수준으로 절반을 차지합니다. 그 다음은 미국 20%, 한국 10% 정도 차지합니다.
중국업체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중국의 기업들이 전 세계 리튬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산업의 많은 부분에서 미국과 중국이 보이지 않는 전쟁중이고, 중국은 여러 굴기를 통해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전기차(친환경차)' 인데요. 전기차는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중국의 신생 전기차 대표기업 (샤오펑, 니오, 리오토)를 육성하였고, 이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의 '리튬'을 공격적으로 선점해왔습니다.
현재까지도 중국이 전 세계 리튬기업의 지분을 사들이거나 광산을 사들이는 등 리튬을 선점한 덕분에 전기차 시장에서 밀려도 전기차시장 VALUE CHAIN의 꽃인 배터리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 LIT ETF인가? (2차전지와 리튬)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30~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리튬 수요는 25년까지 연 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당장 리튬ETF를 사야할까?
제가 과거부터 LIT ETF를 알면서도 포스팅 하지 않았던 이유는, 리튬 수요와 별개로 리튬 가격이 중요한데 마치 원유처럼 그 가격을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20년까지 리튬 가격은 지속 하락세였습니다. 리튬 수요가 지속 증가하더라도 공급이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년 11월 최저점을 찍은 리튬은 그 이후로 반등하여 현재까지 지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리튬에 대한 수요는 오를 것이 확정적이나, 공급으로 인한 가격변동도 같이 모니터링 하셔야 합니다.
배당과 수익률
◎ 배당 LIT ETF는 1주당 년에 0.036usd를 배당합니다. ('21년 기준) 주기는 반년이지만, 주가 대비 배당률은 수수료만큼도 안나오니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 수익률 배당은 낮지만 지난 1년간 LIT ETF는 폭발적으로 상승하여 나스닥과 S&P500 주가종합지수보다 훨씬 큰 수익률을 안겨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