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는 '21년 초 3월 테슬라를 제치고 서학개미 순매수 1위종목을 차지할 만큼 인기가많았는데요. 하지만 주가는 3월 대비 지속 하락중이라 현재는 서학개미가 많이 외면한 종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남들이 외면할 때 사야하는 것! 팔란티어 기업과 주가하락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팔란티어 소개 2. 팔란티어 주가하락 원인 3. 팔란티어 향후 전망
팔란티어 소개
팔란티어는 2003년 설립된 빅데이터 운영 및 분석 플랫폼입니다. 주 사업은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판매이며, 주 매출처는 CIA를 비롯한 국가기관입니다.
페이팔마피아 출신 피터틸을 포함한 5명의 공동 창업자가 설립하였고, 2011년 9/11 테러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을 팔란티어의 프로그램을 통해 제거한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습니다.
■ 창립 및 성장배경
피터틸은 페이팔에서 일할 당시, 러시아 마피아들의 지속적인 페이팔 해킹시도로 골머리를 앓았는데요. 이를 직원이 맨투맨으로 붙어 사기거래를 추적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AI프로그램을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국가안보의 문제도 동일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여 만든것이 팔란티어입니다.
팔란티어는 창업 초기 투자를 받지 못해 파산할 위기에도 처했으나 CIA가 설립한 벤처캐피털 인큐텔로부터 200만달러(약 22억원)을 투자받으면서 첫 사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CIA에서 인정받은 프로그램으로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DHS), 연방대테러국, 네이비 실 (Navy Seal)과 같은 정부 수사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확대하였습니다
■ 팔란티어 사업영역 : 팔란티어의 주력 제품은 '고담(Gotham)'과 '파운드리(Foundry)' 두 가지입니다.
고담 : 정부기관용 소프트웨어 (테러조직검거, 자금세탁 방지, 밀수 적발, 질병 추적) 파운드리 : 민간기업용 분석 소프트웨어
팔란티어의 경쟁우위는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술력' 입니다.
빅데이터 시대에 기업이 겪는 가장 큰 문제인 데이터 사일로 (Data Silo) 현상을 해결해줍니다. 데이터 사일로란, 데이터가 조직 전체적으로 통합되지 않고 사업 부문이나 개별 부서 단위로 고립되어 활용되는 현상, 즉 방대한 데이터가 여기저기 흩어져있음을 뜻하는데요.
이처럼 분산된 데이터를 전사 관점에서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원스톱 솔루션이며, 이를 위해 팔란티어가 개발한 소프트웨어과 바로 고담(Gotham)과 파운드리(Foundry)입니다.
팔란티어 주가하락 원인
팔란티어의 주가가 하락한 데는 큰 뉴스는 없습니다.
1. 락업기간 종료 후 창립자 매도
2. 지속적자기업 : 팔란티어의 매출은 지속 증가추세이지만, 순이익은 지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입니다. 성장성은 인정이 되지만, 수익성 부문에서 감점 요인입니다.
팔란티어 향후 전망
빅데이터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라고 합니다. 그만큼 핵심 원자재라는 뜻인데요.
하지만 문제는 데이터가 쌓여만 가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이 없다는 것입니다. 빅데이터 시대에서 효과적인 데이터 분석 툴 없이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어렵습니다.
빅데이터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져가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여 기업에게 제대로 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업은 팔란티어가 거의 유일합니다. (경쟁자: 스노우플레이크)
팔란티어는 경쟁우위가 확실하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속 상승할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