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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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미 난 AT&T 주식을 사서 보유중이다.

우선, PETE HWANG 님의 책에서 알려준 국채시가배당률 TOOL로 분석한 결과 적정가격이라 생각되었고, 8월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그 전에 주식을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어야했기 때문이다. (AT&T 매수가격, 적정가, T-PRICE는 아래 글 참조)

2019/08/07 - [미국주식투자] - [T] 190807_AT&T 주식 매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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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T&T 라는 종목을 선정한 것은 AT&T가 시가배당률이 높고,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매년 더 돌려주는 배당귀족주 종목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최근에 증권회사에서 미국주식 투자를 많이 권유하며 이벤트를 많이 한다. 2030 세대가 역시 빠르게 미국주식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는 기사도 본 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주식을 사는 일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미국 주식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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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수 많은 주식 중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미국 주식 투자를 하면서 돈을 번 주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왜? 그건 미국 주식시장이 10년 연속 강세장이기 때문이다. (10 consecutive years still bullish) 

비트코인도 오를 때는 투자자들이 돈을 많이 벌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고 나서도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 이야기는 쏙 들어갔다. 결국, 주식이란 건 가격이 올라야 돈을 버는 것이고, 미국 증시가 이를 뒷받침 해주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돈을 벌었던 것이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미 증시는 10년 강세장으로 연일 개별종목들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상투를 잡고 주가가 훅 떨어지면 나만 흑우가 되는것이다.

더 이상 흑우는 되지말자. 내가 개별종목을 걸러낼 수 있는 안목을 기르자.


배당주는 거짓말하지않는다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Dividends Don't Lie 라는 유명한 책이 있다.

한국은 Chaebol (재벌) 소유의 기업이 많지만, 미국은 주주 자본주의로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성숙한 배당 문화를 길러왔다. 한국의 경우, 배당은 주주총회의 의결사항이고 개인 투자자에게 회사의 돈을 나눠주는 것(배당)을 꺼리는 반면 미국은 절차상 이사회의 결의만으로 배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만 해도 배당금이 계속 나온다면 혹여 물리더라도 존버할 수 있지 않을까?

나의 대답은 충분히 yes이다. 현금흐름이 없고,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기업에서 배당은 나오지 않는다. 아니, 불가능하다. 배당은 그 회사의 실적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지표이다.


  • 배당왕 (Dividend King) : 배당금 연속증액 50년 이상 종목
  • 배당귀족 (Dividend Aristocrat) : 배당금 연속증액 25년 이상 종목
  • 배당성취자 (Dividend Achiever) : 배당금 연속증액 10년 이상 종목

위의 세 카테고리에 들기란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경제위기가 있을 때도 배당을 멈추지 않고 해왔다는 것.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회사 인증마크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랜덤한 종목선택은 흑우가 되는 지름길이다.

그 회사가 영업이익 대비 과배당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재무재표와 개별종목이 속한 산업에 대한 전망 등은 꼭 확인해보자. 배당은 하나의 지표일 뿐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배당의 속임수에 속지 말라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고, 알아보는 proactive한 smart한 투자자가 되자.


배당왕 리스트_190818_브튜 블로그.xlsx
0.01MB

19년 8월 기준 미국 배당왕 리스트 엑셀 리스트 첨부로 올려드리니 필요하신 분은 다운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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