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설립된 어라이벌(Arrival)은 영국의 전기차 전문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상용차' 세그먼트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상용차란 트럭, 버스, 특장차 등을 가리킵니다.
Arrival은 현대/기아차 및 세계최대 투자회사 '블랙록'에서 투자를 받았고, 미국 택배 서비스 ups로부터 10,000대 주문을 받았습니다. 어라이벌(Arrival)이 차별화되는 점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수주를 받는 상용차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라이벌(Arrival)이 만드는 전기상용차
어라이벌(Arrival)의 두 가지 주요 차량 제품은 밴과 버스입니다.Arrival의 사장 인 Avinash Rugoobur는 CNBC에 '21년 4 분기에 버스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밴 생산은 2022 년 2 분기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글로벌 물류회사인 UPS에서 10,000대의 밴(VAN)을 선수주 받았는데요, 이 때문에 아마존의 투자를 받은 리비안(RIVIAN)의 라이벌로 꼽힙니다. 리비안은 아마존으로부터 10만대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어라이벌보다 10배 많은 생산대수네요.
스팩(SPAC)을 통한 나스닥 상장
올해는 기업들이 전통적인 IPO프로세스를 피하면서 SPAC을 통한 상장 방법이 인기였습니다. SPAC은 대상 기업을 공개하는 합병 거래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회사입니다.
쉽게 말해, SPAC은 합병을 목적으로 한 페이퍼컴퍼니 설립 후 비상장 회사가 해당 회사를 역인수하여 상장되는 방식입니다.
2015 년에 설립 된 Arrival의 공개 상장 계획은10 월BlackRock에서1 억 1,800 만 달러를 투입하고올해 초 현대와 기아가 1 억 1 천만 달러를 투자 해 가치를 35 억 달러로 올린 뒤 이어졌다.CIIG와의 합병은 런던에 본사를 둔 회사에 6 억 6 천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 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SPAC의 2 억 6 천만 달러와 사모 펀드에서 모금 한 4 억 달러가 포함됩니다.Fidelity, Wellington Management, BNP Paribas 및 BlackRock이 오퍼링에 참여했습니다.
CIIG merger corp (티커: CIIC) 는 2021년 1분기에 티커 ARVL로 변경되어 합병 될 예정입니다. 어라이벌이 SPAC 상장에 성공할 경우 약 6억6천만달러 (약 7000억원) 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54억달러 (약 6조원)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지난 1월 평가 시 기업가치는 35억 달러 (약 3조 9000억원) 이었습니다.
스팩투자? vs 상장 후 매수?
스팩투자를 하게 되면 10$ 수준의 CIIG merger corp (티커: CIIC) 이 향후 상장하여 니콜라 혹은 버진갤럭틱과 같은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 스팩이 무산되는 경우와 2) CIIG 스팩주의 가격이 이미 너무 오른 경우에는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합병비율은 정확하지 않지만 CIIG가 ARRIVAL GROUP 지분의 12%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상장 후 기업가치가 54억달러라고 예상해 봤을 때, CIIG는 54억달러의 12%인 6.48억달러 가치가 된다. 현재 CIIG 시총이 5.49억달러이니까 약 1억달러만큼, 약 15% 수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현재 기준의 정보가 정확하고, 이대로 이루어질 경우를 말하고 향후 변동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추가 “전기차” 테마에 묶이면 코인급 상승을 하는 요즘이네요. 글 예약발행 해놓고 어제 기준 50퍼 상승했습니다 w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