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판에 처음 입문하면 가장 많이 듣고 보는 이야기는 바로 김프 입니다.
김프는 무엇인가요?
김프는 김치프리미엄의 준말로 흔히 코리아프리미엄 (코프) 라고도 하며, 해외가격과 국내가격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김프를 보는 사이트로는 아래의 두 사이트가 있습니다.
www.wisebody.co.kr
luka7.net
저는 wisebody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며, 여러분이 거래하는 거래소보다 더 많이 보셔야 하는 사이트입니다.
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3가지입니다.
1번. MARKET CAP
전체 암호화 화폐시장의 시가총액을 보여줍니다. 아직 감이 안 오실 수 있지만 매일 시가총액을 확인하셔야 가상화폐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제만해도 6,000억 달러였던 시총이 900억달러 는 6,9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번. BTC DOMINANCE
비트코인이 15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고공행진을 하고 알트코인은 피를 흘릴 때 BTC DOMINANCE는 80% 가 넘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금의 파이는 점점 줄어들어 BTC가 전체 비중의 36%까지 대폭 줄어든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이 가상화폐시장의 삼성전자같은 대장이면서 다들 가상화폐를 알기 전에는 비트코인 위주로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신규자금이 늘어나면서 알트로 그 자금이 많이 쏠린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번. PREMIUM
맨 첫 열은 빗파(BITFINEX, 해외거래소) 의 해외가격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뒤로 빗썸/코인원의 국내가격을 보여줍니다.
해외거래소 대비 얼마만큼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는지 확인가능합니다.
11월 이전 프리미엄은 3~4% 내외였고, 10% 이상 넘어갈때도 위험하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아슬아슬하게 30%의 김프로 지속적으로 장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해외 1,500만원의 비트코인을 500만원이나 더 주고 2,000만 원에 사고 있습니다.
만약 큰손들이 던져서 프리미엄만 빠져도 500만원은 그냥 빠집니다.
하지만 이건 프리미엄 거품만 빠진 것일뿐 빝코 가격이 하락한 거라고 볼 수는 없죠. (해외 가격이 변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여러분이 물려있는 가격입니다.
장이 과열될 때 종종 한 종목이 폭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달 제트캐시(ZEC)의 경우 프리미엄이 100% (2배) 까지 붙어서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제캐를 그 당시 100만원에 주고 사셨다면, 그건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사신것 뿐 해외가격은 변동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제캐를 100만원에 사도 문제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결국엔 100만원이 갈 거니까요.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굳이 지금 미리 비싼 가격에 사두고 100만원 올 때까지 다른 기회비용을 놓치실 건가요?
꼭 폭주하는 종목을 추격매수하신 다음에 100층 올까요? 라고 묻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애초에 100층에서 사신 게 잘못된 겁니다.
해외 가격 변동이 없는 프리미엄 거품가였으니까요.
프리미엄 확인이 왜 중요한 지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