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확산으로 외출을 삼가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전 세계에서 게임주가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보분석기업 닐슨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유럽 지역의 게임 이용 시간은 평균 20% 증가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대다수 게임회사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했다"면서 "10여년 전보다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게임이 더 늘어난 만큼, 게임 업종은 타 업종 대비 강한 회복력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도 게임주가 언택트(비대면)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넷마블 등 게임주 10여 개에 분산투자하는 KODEX 게임산업 ETF(상장지수펀드)는 지난달 이후 7일까지 수익률이 3.6%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8%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이다.(출처: 조선비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경기 성장을 주도하는 판도가 바뀌기 마련이다. 2020년 경기성장은 단연 비대면, 클라우드컴퓨팅, e커머스 가 주도하게 될것이다.
텐센트(0700.HK)
텐센트는 중국의 대표적인 IT 플랫폼 기업으로 홍콩에 상장된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게임, SNS, 검색, 비디오, 결제,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선도적인 시장 지위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 유통 M/S(시장점유율) 60%, WeChat (10억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 QQ(8억 MAU), SNS광고 시장 M/S 65%, 결제 M/S 35%, 비디오 M/S 36%, 클라우드 M/S 11%를 차지한다.
텐센트 게임즈는 2003년 런칭되었고, 수많은 게임사를 인수하고 있다. 텐센트가 인수한 대표적인 해외 게임사는 미국 게임사이자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배급사인 라이엇 게임즈와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등을 제작한 핀란드 게임사인 슈퍼셀이다. 또한 투자한 전세계 게임 기업들을 따지자면 무수히 많은데액티비전 블리자드, 유비소프트 같은 해외 게임사들에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상황이고포트나이트와 언리얼엔진의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에 대해서도 이미 수년 전에 상당한 투자를 통해 현재 소유한 지분이 49%에 육박하여 영향력이 상당하다. 그리고 2019년 2월 미국 뉴스 커뮤니티 사이트인레딧에 지분투자를 시작했으며 전세계 스타트업 관련 기업들에도 상당히 투자하고 있다. 투자액수로 따지면 경쟁사인알리바바같은 기업보다 2배가 넘는 액수를 투자에 쏟아붓고 있다고 한다. (출처: 나무위키)
중국에서는 카카오톡 대신 위챗이나 QQ라는 메신저를 쓰는데 QQ 메신저를 기반으로 사용자로 하여금 쉽게 스트리밍게임에 접하게 만든다. 한 때 카카오에서 하트 보내는 게임이 유명했었던 것처럼 QQ메신저 사용자라면 게임을 하게 되는 그런 생태계 구조가 이미 구축되어있다.
결국 우리가 하는 모든 게임이 결국은 텐센트의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인터넷 유통망이 점점 더 빨라지고 집콕(lockdown)이 늘어나는 추세는 텐센트에 큰 호재이다.
닌텐도 (7974.JT)
요즘 동물의 숲을 못 들어본 사람은 없을거다. 사람들 다 집에서 닌텐도 스위치로 동물의 숲만 한다고 한다. 물론 나는 스위치가 없어서 동물의 숲 못한다. 코로나19로 닌텐도 공장도 문을 닫아서 더더욱 품귀현상이 심해져 가격에 프리미엄 붙여서 중고나라에서 인기라고 하는데, 플스도 물량이 없어서 프리미엄이 생긴다고 할 정도로 인기다.
닌텐도는 52주 최고가 47,000엔을 기록했다. 일본 주식도 한국에서 살 수는 있지만, 최소 100주부터 주문이 가능하므로 닌텐도 주주가 되려면 최소 5000만원(주당 4만3190엔 기준)은 필요하다.
닌텐도 주식을 사고싶다면 뉴욕거래소 OTC에서 거래가능한데 티커는 NTDOY 이다. 닌텐도는 동물의 숲뿐만 아니라 포켓몬 고로도 강세를 누리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POKEMON HOME 서비스를 개시했다.
닌텐도는 일본 굴지의 게임회사이다. 텐센트랑은 다르게 오로지 "게임기"와 "게임" 파온 회사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게임기에 대한 수요가 줄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으로는 대체되지 않는 게임기가 주는 즐거움이 있다. 언택트의 가장 큰 수혜주 중 하나는 단연코 이 게임회사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