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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인수권증서 발행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맥쿼리 유상청약 권리인 신주인수권증서가 입고되었다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크레온에 들어가보니 장외주식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6R' 이름으로 신주인수권 22주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신주인수권이란? 

신주인수권이란 증자를 위하여 신주가 발행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맥쿼리인프라가 조금 더 자금을 조달하려고 하는데 시장에 발행 주식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합니다. 발행주식수가 늘어나면 주식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집니다. 현재 주가는 10,900원이고, 신주는 10,700원에 발행됩니다. 

따라서 기존의 주주들에게 10,700원에 맥쿼리인프라 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337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337*6.6%(유상증자비율) = 22주가 됩니다.

 

유상증자 참여방법

유상증자 일자별 신주거래 or 유상증자 참여 방법 알려드립니다.

  • 11/23 : 신주인수권 증서입고신주인수권 증서입고
  • 11/30~12/4 : 신주인수권 증서거래
                     ※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실 분들은 증서를 시장에서 파시면 됩니다
  • 12/10 : 신주 최종 발행가액 확정
                    ※ 1차 발행가는 1주당 10,700원이고, 12/9일 종가를 기준으로 최종 발행가액이 확정됩니다.
  • 12/14~15 : 이틀간 청약에 참여가능합니다. 배정물량의 100%까지 초과청약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에는 신주인수권 22주를 배정받았으니 44주까지 초과 청약 가능합니다.
                   이 때 초과 청약수량에 대한 금액은 예치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맥쿼리인프라 유상증자 사유

맥쿼리인프라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데요. 아래 3가지 이유때문입니다.

  1. 동북선철도에 향후 2년간 827억원을 납입
  2. 최근 부산항 2배후도로에 1,107억원 투자 결정
  3. 566억원의 유동성확보

맥쿼리 인프라는 우리나라의 대표 리츠 산업으로 도로건설 등 인프라 건설에 투자하여 나오는 수익을 주주들에게 배분합니다. 

맥쿼리 인프라는 2017년에도 '인천대교'투자를 위해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무난히 유상증자에 성공하였고, 주가가 잠깐 하락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배당금 변화

미국에 AT&T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맥쿼리인프라가 대표 배당주로 꼽히는데요.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화 반영 시 2020년 주당 배당금은 기존의 720원에서 680원, 2021년은 770원에서 722원으로 6.2%씩 하락 발생합니다. 하지만 배당수익률은 6.5%로 여전히 높습니다. 


저는 유상증자에 참여해서 제가 가진 맥쿼리인프라 주식의 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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