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아마존의 전기밴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아직 차를 한 대도 양산하지 않은 리비안에게 아마존이 투자하며 전기 밴 10만대를 주문하였습니다. 어라이벌이 UPS로부터 받은 수주가 2만대니까, 5배 더 많은 차량대수를 수주받은 겁니다.
전기차에 투자를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수많은 전기차 업체 중에 선오더를 받은 기업들은 확실한 매출처가 있다는 뜻이기에 투자 시에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유니콘기업 리비안 (*유니콘기업 :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기업)
전 세계 유니콘기업 순위입니다. 중국의 바이트댄스와 디디추싱이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로 미국 기업인 스페이스X, 스트라이프, 에어비앤비 순입니다.
리비안은 기업가치 35억달러로 평가되며 전세계 유니콘 기업 리스트에 올라있습니다. 2019년 9월에 유니콘기업으로 편입되었고, 아마존/포드/콕스 오토모티브에서 투자받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리비안의 기업 비전
리비안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오프로드에 스포티한 리비안 픽업트럭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과 keep the world adventurous forever 라는 문구에서 리비안이 추구하는 자동차에 대해 알 수 있는데요.
리비안은 "가족", "여행", "모험" 이란 단어를 자주 씁니다. 이런 테마에 맞춘 차를 만드는 기업이 리비안입니다.
리비안은 현재까지 두 가지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 R1T, R1S
R1T 는 리비안의 T(픽업트럭), R1S는 리비안의 S(SUV) 입니다. 아마 R(리비안) 1(1세대) T(트럭) 을 의미하거나 리비안의 R1(리) + T(트럭)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R1T 제원
R1T는 4륜구동, 제로백 3초, 견인은 5천kg까지 가능한 픽업트럭입니다.
4G와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고, 파노라마루프는 유리로 제작되어 탈착이 가능한 옵션으로 향후 제작됩니다. 시트는 5인, 저장공간도 넉넉하게 제공되며, 110V 충전포트와 USB충전 포트도 각각 4개, 3개 지원합니다.
자율주행 3단계를 구현하기 위해 리비안은 11개의 카메라, 5개의 레이다, 12개의 울트락소닉센서를 장착했습니다.
R1T 픽업트럭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가장 많이 비교되는 차종입니다. 사이버트럭과 R1T 제원을 비교해보면, 제로백은 사이버트럭이 더 빠르고, 최고속력과 운행거리는 비슷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펙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조금 더 우위에 있으면서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R1T의 유일한 단점은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R1S 제원
R1S (SUV) 또한 R1T와 비슷한 특징을 가집니다. 완충 시 주행거리가 5~600km, 4륜구동, 제로백 3초 등 특징이 같습니다.
리비안은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는데, 리비안의 시그니처는 '스타디움라이트(stadium light)'라고 불리는 세로 모양의 LED 헤드램프입니다. DRL은 바 형태로 형상화했습니다.
정리
리비안은 현재 상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기차 경쟁자들이 spac을 통해 우회상장하면서 리비안도 상장이 될 것이고, 스팩을 통해 상장할 거라는 기대가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리비안 디자인이 제 맘에 쏙 들어서 자금 여력이 된다면 꼭 사고 싶은 차입니다.
상장에 대한 정보가 나오면 소식 공유하겠습니다 :)